이크레더블 (092130) 기업분석

관심종목 분석|2020. 12. 22. 14:01

오늘 분석할 기업은 이크레더블입니다. 요새는 조금 꼼수를 부리다가 드디어 기업을 제대로 공부하네요. 본격적으로 알아봅시다. 오늘은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8월에 발행한 이크레더블 리포트를 같이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이베스트 투자증권 리포트 (8월).pdf
0.79MB

 

 


1. 비즈니스 모델


이크레더블은 신용평가사로 제가 예전에 분석했던 한국기업평가라는 기업이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입니다. 제 네이버 블로그에 분석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blog.naver.com/rlaehgnl/222134401716

 

11월 03일 관심종목 - 한국기업평가

동학개미운동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이 주장에 동의하시는 분도 있고 아닌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현재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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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비즈니스 모델은 한국기업평가와 굉장히 흡사한데요. 아래 사진들은 이크레더블의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들입니다. 마침 이크레더블의 비즈니스에 대한 정리가 잘 되어있어 첨부합니다.

 

위 사진처럼 이크레더블은 크게 기업신용평가, 기업정보, 기업기술평가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이런 비즈니스 모델은 제가 참 좋아하는데요. 그 이유가 원재료에 대한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식기반의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세부적으로 더 알아봅시다.

1. 기업신용평가 부문 서비스

 

민간기업간 거래에 대한 서비스 내용입니다. 다양한 분석서비스를 제공해서 기업간의 비즈니가 원할하게 진행되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공공기관 입찰에 대한 서비스인데요. 국가 공공기관과의 입찰에서도 신용평가등급이 필요하다는 내용이구요. 공공기관과 계약을 맺고자 하는 기업들에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고객살로 관계를 맺은 공공기관들인데요. 일단 정부기관과의 지속적인 계약관계는 아주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파트를 입찰할 때도 이크레더블에 신용평가를 의뢰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마지막으로는 글로벌 기업들에 대해서도 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이부분은 강점이라고 생각하는게 이크레더블의 지분을 한국기업평가가 대부분 보유한다고 했죠? 그런데 한국기업평가의 지분을 미국 3대 평가사인 피치사가 대부분 보유하고 있습니다. 즉, 이크레더블은 피치의 손자회사인 셈인데요. 그렇다면 글로벌 기업평가에 있어서도 피치사의 노하우와 공신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 기업정보 관련 서비스

 

위더스풀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3. 기업기술평가 서비스

 

단순히 기업에 대한 총체적 평가만을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이 보유한 기술들에 대한 평가 서비스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나씩 살펴봅시다.

즉, 금융기관에서 기술에 대한 자금을 지원받고 싶은 기업이 있겠죠? 따라서 그 사이에서 기업의 기술을 금융기관 대신 평가하여 금융기관이 기업에 대한 지원 판단을 돕는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또한 기술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투자를 위한 기술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입니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전문평가기관으로 지정이 되었다고 하네요.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하면 이크레더블에 의뢰하는 기업이 많아지겠죠?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비즈니스 구조입니다.

 

조달청에 제품을 납품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기술평가를 한다고 합니다. 이 부분도 좋은 매출처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달청에 일단 납품하면 기업들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거래처가 생기므로 입찰에 뛰어들텐데요. 이크레더블은 그 사이에서 조달청의 평가를 대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에 중소기업들이 중소기업기술개발지원사업 신청시 필요한 기술신용평가등급을 발급하기도 하네요.

정부나 기관 상태로 할 뿐 아니라, 기업간의 기술평가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정부 부처나 각 공공기관으로부터 기술가치평가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4. 뉴스 살펴보기

 

이크레더블에 대한 뉴스를 살펴보면서 또다른 투자포인트나 리스크를 찾아봅시다. 뉴스를 검색하다 보니 인상적인 기사가 하나 있어서 링크 걸겠습니다.

 

포스코ICT-이크레더블, 국내 최초 AI 기반 기업신용평가 서비스 선봬

크레덱스 서비스 개요 포스코ICT 직원들이 AI로 거래 기업의 부실을 사전에 알려주는 크레덱스 서비스에 접속해 관련 정보를 조회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으로 거래 기업의 부실을

www.fnnews.com

포스코ICT와 이크레더블이 합작하여 개발한 크라덱스라는 AI 신용평가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기사인데요. 크라덱스의 주요기능은 위 기사에 발췌한 아래 사진으로 통해 살펴봅시다.

크라덱스를 통해 기존 신용평가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좀 더 신뢰성있는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외에 주요 헤드라인들을 살펴봅시다.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다는 헤드라인들과 함께 52주 신고가를 꾸준히 경신했다는 헤드라인이 많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비즈니스 모델 투자 포인트 >

1. 원재료비와 판관비가 많이 들지 않는 매력적인 신용평가 업종

2. 정부부처와 공공기관과 기업간의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빠질 수 없다.

3. AI기반 기업신용평가를 최초로 시도

< 비즈니스 모델 리스크 >

1. 신용평가사들은 의외로 많다.

2. 정경유착 이슈가 뜰 경우 기업 이미지에 큰 타격이 갈 수 있음.

 

 


2. 기본적 분석


 

한국 기업평가의 지분이 67%나 되네요. 그 외에 피델리티가 투자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 펀드계의 공룡인 피델리티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점이 매우 흥미롭네요.

재무제표를 살펴봅시다.

매년 매출액은 꾸준히 성장해왔구요. 2020년 1~3분기에도 등락은 좀 있었지만 탄탄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분기에 굉장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 듯 한데요. 또한 현금흐름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죠. 모회사인 한국기업평가처럼 이크레더블도 매년 3퍼센트의 배당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위와 같은 꾸준한 현금흐름이 그 배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영업이익률이 기본적으로 30%를 넘나드는 괴물같은 기업입니다. 덕분에 ROE와 ROA가 20%를 넘는 엄청난 수준입니다. 그에 반해서 부채비율은 20%도 안되죠.

매년 EPS와 현금DPS가 꾸준히 상승중이죠. PBR이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만 아무래도 자본보다는 지식기반기업의 특성상 그렇다고 보여집니다. PER역시 준수한 수준이고 2021년의 경우는 20의 PER을 받기는 했지만 ROE가 높아서 안정성과 성장성은 충분히 확보했다고 생각합니다.

밴드차트를 살펴봅시다.

2020년들어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PER, PBR밴드의 최상단 지점에 있죠. 주가가 우상향으로 꾸준히 오른 아무 모범적인 사레입니다.

투자지표를 자세히 살펴봅시다. 아쉬운 점은 PBR과 PSR이 너무 높은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PBR이야 위에서 설명했구요. PSR의 경우는 주가대비 매출액으로 계산할 경우 낮은 수준은 아니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기업의 업종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는 부분인데요. 아무래도 신용 평가라는 업종이 현물이나 자본을 거래하는 방식이 아니므로 주가의 성장에 비해서는 일정한 수준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보니 PSR이 높게 나왔다고 추론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수익성과 성장성, 안정성, 활동성을 살펴봅시다.

수익성은 너무나 좋죠? 매출총이익률 100%!!!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너무 좋고요. ROE와 ROA도 20%를 넘나드는 수치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예전에 비해서는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의 증가비율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업의 특성상 아무래도 한정된 시장 안에서 비즈니스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 개척등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판관비가 들지 않아서 매력적이지만 시장 자체의 성장은 하기 힘든 그런 구조인 것이죠.

 

안정성은 더 이상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너무 좋으니깐요.

당사의 비즈니스 특성상 재고자산에 대한 지표는 의미가 없겠죠? 매입채무회전율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더이상 설명이 필요합니까?

동일 업종 내에서 수치 비교를 해봅시다.

일단 동일 업종 내에서는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그만큼 PER도 높게 책정받고 있습니다만 적절한 평가라고 봅니다. 수치들만 체크하고 넘어갑시다.

이크레더블의 경우는 매년 안정적으로 배당을 실시해왔습니다. 그런데도 PER은 코스닥 대비 엄청 저평가되어있죠. PBR은 좀 높습니다. 위에서 설명했죠?

그에 비해서 ROE은 엄청나게 높구요. 부채비율은 엄청 낮습니다. 매우 모범적이죠. 매출액 증가율은 둔화되고 있습니다만 매출총이익률이 100%니깐 수익성이 매우 좋죠.

 

< 기본적 분석 투자 포인트 >

1. 모든 수치가 너무 좋다.

2. 특히 압도적인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 ROE, ROA

3. PER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황

< 기본적 분석 리스크 >

1. PBR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2. PSR도 고평가된 수치로 집계됨.

3. 매출액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음.

 


3. 기술적 분석


차트를 통해 기술적 분석을 살펴봅시다.

꾸준한 우상향을 하고 있죠? 조정기간이 올 때마다 모아가는 기회라고 생각해도 좋겠죠?

 

코로나 사태때 타격을 받기는 했지만 꾸준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8월 전후로 신고가를 찍고 나서 지금은 주가의 추세가 꺾이고 있습니다. 차트의 형태가 깔끔해서 핵심선을 그릴 필요도 없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외인과 기관의 거래량이 너무 적다는 점입니다.

공매도 수량도 많지 않죠? 체크만 하고 넘어갑시다.

 

< 기술적 분석 투자 포인트 >

1. 월봉과 주봉은 꾸준히 우상향 중

2. 조정때마다 모아갈 기회를 준다.

< 기술적 분석 리스크 >

1. 그동안 많이 올라서 긴 휴식기를 가지고 있음.

2. 강한 추세는 꺾여서 하락 추세로 반전하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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